Review

ASUS ROG KERIS WIRELESS 유무선 게이밍 마우스 언박싱

릴택 2021. 7. 21. 00:18

평소 게이밍 기어들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게임을 하진 않지만, PC에서 사용하는 게이밍 기어들을 항상 욕심내는 취미가 있다.

 

특히 업무환경에서는 하루 8시간 이상, 집에서도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있는 생활패턴에서 장비빨이라는게 아주 크게 체감이 된다. 특히나 키보드와 마우스는 :) 

 

여태까지는 주로 기계식 키보드 욕심이 많았고, 현재는 레오폴드와 바밀로 그리고 Nutype이라는 브랜드에 정착했다. 

집에서는 갤탭을 Dex 모드로 쓰면서도, 윈도우 PC도 켜서 사용하고 있다. 이걸 다 무선으로 세팅하려니 조금 어려웠지만, 키보드는 무선 환경을 구축했다. 

 

하지만 마우스의 경우 게임을 위한 마우스들이 대부분 반응속도 때문에 유선이 많았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도 가성비가 좋은 맥스틸의 보급형 마우스였다. 

 

 

갑자기 ROG?

 

어느 날 고객 감사 할인 이벤트로 50% 할인 마우스가 떴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다가, ASUS 의 ROG 라인에서 나온 KERIS Wireless 마우스라는 것을 보았다. 

https://smartstore.naver.com/funfun/products/5261509635

 

ASUS ROG KERIS WIRELESS : 제이웍스코리아

ASUS ROG의 초경량 스위치 교체식 무선 마우스

smartstore.naver.com

 

ASUS의 ROG 라인은 게이밍 기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너무나 유명한 브랜드이고, 유통하는 제이웍스도 마우스 쪽 브랜드를 많이 유통하는 것 같아 알고 있었다. 

그중 특정 모델이 50% 할인한다는 이벤트를 접했고, 고민할 것 없이 질렀다. 

 

ASUS ROG의 브랜드 가치와 위 마우스가 유선, 무선, 블루투스를 전부 지원하고 스위치 교체와 그립감, 무엇보다 가볍고 작아서 좋았다. 

나는 핑거 그립에서도 극 핑거 그립이고, 세 손가락을 마우스 버튼과 휠에 다 올려놓는 극악의 그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량화와 크기는 매우 중요했다. 

50% 이벤트는 재고 소진으로 끝났다 :( 

ROG가 무엇인가... 하면

Republic Of Gamers

라고 ASUS에서 내놓은 브랜드이다. 이것만 봐도 어느 정도 퀄리티 보장은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도 나는 키보드에 대해서는 열심히 공부하고 취미 삼아 찾아보았지만, 마우스에 대해서는 그렇게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어떤 게 좋은지 아직 다 꿰뚫고 있지 못하고 있고, 이게 저렴한 건지, 아니면 가격에 맞는 퀄리티를 하는지 판단이 어렵다.

 

그래도 로지텍 라인업을 따라서 마우스의 Grade를 대충 파악하고 있고, 내가 구매한 KERIS Wireless 제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50% 할인 이벤트가 있었고 요즘 책상의 완전 무선을 꿈꾸고 있는터라 바로 구매하였다. 

 


그래서 오늘은 아직 많이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후기보다는 

언박싱

위주로 소개한다.

 

박스와 포장부터 ROG 의 감성이 많이 묻어난다. 뭔가 게임 좋아하고, RGB 감성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인 느낌 ??

크 영롱하다. 50% 할인이 되었더라도, 59,000원대의 마우스는 일반적인 블루투스 마우스의 범주는 아닌 것 같다. 

이제 고급 장비 라인업에 발을 들이는 입문용 정도? 그런 입문용 마우스에는 아주 제격인 패키징 같다. 

뒤에는 이것저것 설명이 있으며, 이 모델에서 강조할 포인트들은 다 들어있다. 

로고에는 RGB가 들어오고, 사이드 버튼은 다른 색의 버튼으로 교체가 가능하며, 16,000 DPI까지 지원하면서도 79g이다. 무엇보다 스위치 교체가 가능하다는 게 이 제품의 가장 큰 어필 포인트인 것 같다. 

박스를 잡아 빼면 이렇게 본품 패키징이 빼꼼하고 나온다. 

가장 먼저 고개를 내미는 친구는 사용설명서와 워런티, 부속 부품들이 있는 비닐이다.

이런 마우스 패키징은 볼 때마다 이쁘다. 비록 플라스틱이 사용된 부분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마우스나 전자기기 패키징에서는 아직 100% 종이로는 소화가 어려운 것 같다. 특히 이렇게 곡선으로 되어있는 마우스를 감싸긴 쉽지 않으니 ㅎㅎㅎ 

 

패키지 안에 있는 것들을 다 빼냈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 설명서
  • ROG 스티커
  • 마우스 피트 ( 바닥에 붙이는 친구이다. )
  • 마우스 본품
  • 옴론 스위치 
  • 사이드 버튼
  • 워런티 카드

이다. 이외에는 케이블이 따로 있다. 

뭐 엄청 오버하지도 않았고, 아무것도 없지도 않고, 적당한 패키징인 것 같다. 특히 사이드 버튼 두 세트를 색깔이 다르게 준 것은 조금 센스가 있는 것 같다. 굳이 새로 사긴 아까운 게 이런 작고 귀여운 버튼들이니까! 

케이블은 요렇게 생겼는데, 이게 생각보다 좋다. 패브릭 소재라고 해야 하나?? 기존의 마우스 선은 플라스틱+고무 느낌의 재질이었다면, 이 친구는 패브릭 같은 재질이어서 선 휘어짐 걱정도 크지 않고, 굉장히 유연하다. 무엇보다 움직임이 많고 꼬임을 신경 써야 하는 마우스 선으로는 아주 적당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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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에 RGB light가 들어와서 휠과 ROG 로고에 들어온다. 이게 또 영롱해 😍

영상으로 또 찍었다 ㅎㅎ 

 

RGB 색이 변하는 걸 보면 또 그렇게 영롱할 수 없다. 물론 이 감성은 얼마 못 가고, 실용적인 것은 쥐뿔도 없지만 그래도 이쁘니까 ㅜㅜㅠㅜㅠㅜ

+ 기존에 쓰고 있던 마우스랑 비교한 영상

 

 

두 모델 다 RGB가 낭낭하게 들어온다.

 


기존에 쓰고 있던 맥스틸 마우스도 성능도 좋고 가볍고 DPI 조절 버튼도 있고, 사이드 버튼도 있고 해서 다 좋았다. 무엇보다 경량 마우스의 역할을 아주 잘하고 있었는데, 딱 하나 단점이 있었다.

유선이라는 것

 

최근 내 책상은 무선으로 통일해가고 있으며, 맥스틸의 마우스는 계속 걸리적거렸다. 

특히나 극 핑거 그립에 가까운 나의 마우스 사용법 때문에 줄이 어딘가에 걸리거나 꼬여있으면, 미세하게 마우스가 따라 움직였다. 그래서 마우스 케이블을 고정하는 번지를 사용할까 하다가도 결국 유선의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 불만이 많았다 :) 

그래서 무선을 골랐다.

게다가 유선+무선+블루투스 니까, PC와 태블릿을 넘나드는 나에게는 너무나 딱 맞는 제품이 ROG KERIS WIRELESS 이다.

 

 


 

포스팅이 며칠에 걸쳐서 써지다 보니, 끝에 힘을 조금 잃은 느낌이다. 

다음에는 ROG KERIS WIRELESS 마우스의 사용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