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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기초]GA_ Behavior Report(구글 애널리틱스 행동 보고서)

릴택 2020. 11. 30. 01:23

GA Bahavior 행동 보고서에 대해서 알아보자

웹사이트 로그 분석의 꽃

여태까지 대부분의 GA를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분들은, Demographic이나 Acquisition 을 살펴보면서도 충분한 인싸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두 부분만 살펴보아도, 기존 호스팅사, 웹개발플랫폼등에서 제공하지 못 하는 강력한 기능이기 때문이다.

우리 웹사이트에 들어온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들어왔는지를 알게 되었으면 그 다음이 궁금해야 하는것이 순서이다.

뭐 궁금하지 않다면, 아마 여기까지 볼 여유가 없다거나, 유입만 되어도 전환율이 높게 발생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전자든 후자든 고객을 이해하고, 내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행동 보고서는 꽤나 고퀄리티의 인싸이트를 뽑아낼 것이다.

특히나, 단순 상품 판매가 아닌, 서비스를 기획하여 판매하고, UX를 고려한다면 더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먼저 GA 메인페이지에서 Bahavior Report 를 찾아보자

순서대로 RealTime (실시간) = Audience (잠재고객) - Acquisition (획득) 그리고 Behavior 가 있다. 이전글들에서도 말했듯이,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분석하고 해석하는데 난이도가 쉬운 순서 부터 나열해놓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Behavior는 이전 보고서들에 비해 분석이 어려우며 해석이 다양하게 나온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보면서 든 생각인데,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웹사이트 내에서 CJM, 즉 고객여정에 맞춰져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최근 퍼널이란 말이 많이 사용이 되고, AARRR 과 같은 퍼널 용어들 또한 많이 보이지만, GA 에서도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타겟을 분석하고 어떻게 획득했는지를 알고나서, 그 이후의 단계인 웹사이트 내 행동 데이터들을 보여주는 것 같다.

어떻게 짜 맞춘거긴 하지만, 구글놈들은 역시나 머리가 좋다고 생각이 된다.

해당 탭을 열어보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우선 Overview (개요)부터 살펴보자

개요에서는 크게 Pageview와 Avg.Time on Page (페이지에 머무른 시간), Bounce Rate(이탈율), Exit Rate (종료율) 과 같은 Metrics를 볼 수 있고, Page, Page Title 과 같은 웹사이트 내 각 페이지별로 데이터들을 볼 수 있다.

이 Report를 통해서, 웹사이트 내부에서 어떤 페이지가 페이지뷰가 가장 많은지, 체류시간이 짧거나 긴지, 이탈율이 가장 적은 페이지는 어디인지 파악할 수가 있다.

단순히, 하루에 몇명이 들어왔는지를 넘어선 데이터로, 그 유입들이 어느 페이지로 왔는지, 그리고 어느 Content Group에 속해있는 페이지를 많이 보는지 등을 알 수 있다.

그 다음으로 Behavior Flow 를 살펴보자

위 캡처를 보았을때 어떻게 이걸 해석해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다.

가장 왼쪽에 있는 것은 Landing Page 기준으로 그룹핑 되었으며, 가장 많은 랜딩페이지는 도메인/home 이다.

해당 웹사이트는 Google Merchandise Store의 데이터라서 컨트롤 하지 못하는 부분이 발생했다. 바로 Starting Page가 (not set)이라는것...;; 이것에 대한 데이터 정합성은 굳이 까볼 필요는없을 것 같아서 이 보고서를 어떻게 보면좋을지에 대해서 설명해보려고 한다.

먼저 특정 페이지를 경유한 트래픽을 하이라이트 처리하여서 보았다.

Starting Page 그룹에서 Google (940) 으로 표시되어있는 칸을 클릭하였고 하이라이트 표시를 했을때 다음과 같이 나온다. 여기서 우리는 특정 페이지를 경유한 트래픽들이 어디에서 많이 왔고 흘러가는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말하면 감이 잘 안오겠지만, 간단하게 예시를 들어보자, 특정 비즈니스에서 구매여정 혹은 소비자 여정과 UX 적인 흐름을 기획하였고, [메인 페이지 → 회사소개 → 회원가입 → 상세페이지 → 장바구니 → 구독]과 같이 기획하였다. 이후 GA를 통해 데이터 분석을 해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트렌드를 파악하였다. [메인페이지 → 상세페이지 → 회원가입 → 상세페이지 → 장바구니 → 구독]

처음 기획했던것과 다른 사용자들의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어느 부분에서 기획했던 의도와 다르게 흐름이 이어지는지,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에 대한 인싸이트들을 가득 품고 있는 예시이다.

다음은 자주 보는 Site Search탭의 Usage이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사이트의 검색 수치를 나타내는데, '활용정보'라는 이름으로 되어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Metrics들인데, Session, New Session %, New Users, Bounce Rate, Pages/session, Avg. Session Duration 등의 지표와 전환지표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다.

이렇게만 보면 전혀 깊지 않은 분석과 다양하지 않은 해석 그리고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인싸이트의 보고서이겠지만,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 GA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는 Segment (세그먼트) 인데, 이걸 활용해서 특정 세그먼트의 유저들은 어떻게 행동하는지 분석하기 가장 좋은 보고서 중 하나가 이 보고서이다.

Acquisition (획득) - Bahavior (행동) - Conversion (전환) 이 3개의 Metric 이 다 나오기 때문에 충분하게 많은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다음 보고서는 이벤트를 설정해놓았을때, 이벤트 별로 볼 수 있는 Events 탭의 Top events 이다.

여기서는 GA 혹은 GTM에서 설정한 이벤트들을 카테고리 - 액션 - 라벨 별로 나눠서 볼 수 있다. 얼마나 많은 이벤트들을 적당하게 잘 세팅해놓느냐에 따라서, 분석에 용이합니다. 이벤트별로 퍼널을 짜서 A - B - C - D 이벤트의 수를 파악하고 특정 이벤트 액션 중 특정 라벨의 이벤트수가 많은것들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ex) 스크롤뎁스)

또 하나 특별한 보고서는 Behavior 내의 Experiments이다.

같은 Google Marketing Platform의 제품인 Google Optimize에서 실행했던 실험들이 여기에 남는다. 각각 Experiment name 이 발급되고, ID값도 생성이 된다. 특히 세그먼트와 같이 Original VS Variant 같은 식으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여기까지 Behavior (행동) 보고서를 알아보았다.

Audience : 잠재고객

Acquisition : 획득

Behavior : 행동

이렇게 잠재고객이 획득 된 다음 행동에 관련된 데이터들을 보여주는 곳이 Behavior이고, 이제 본격적으로 웹사이트내에서의 행동들을 분석하고, 해석하고, 개선해나가는데 아주 중요한 보고서이다. 이곳에서 전환율이 높아지는 액션이 시작된다.

그래서 Bahavior (행동) 은 어떻게 사용하는거라고 ?

정답 = 없다.

이전 잠재고객, 획득 보고서에서도 똑같았지만, 특히나 행동보고서의 경우 분석보다 해석이 더 중요하다. 기존의 가설 혹은 감이 있어야만 이 데이터를 보고 대입할 수가 있으며, 인싸이트를 얻고, 액션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것이다.

우리의 웹사이트 혹은 비즈니스가 단순하게 유입자만 많은 사이트이기만 하면 된다! 하는 분들한테는 필요없는 보고서이다. 유입 이후 데이터들만을 다루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입 이후에 사용자들의 '행동'을 분석해서 해석하고, 개선해 나가는것에 관심이 있는 웹사이트 혹은 비즈니스라면, 이 행동 보고서를 유심히 살펴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나가는것이 바람직하다.